성남시 다음 카마오 통합사옥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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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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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0월 합병을 앞둔 ‘다음카카오’의 통합사옥을 성남으로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통합 후 시가 총액이 1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거대기업 다음카카오 통합사옥을 성남에 유치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위상을 높이고, 다음카카오는 관련 산업 집적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과 비즈니스 다각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서울 한남동 사무실은 1200명, 카카오는 성나 판교에 약700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현재 다음카카오는 제주 본사는 그대로 두되, 다음 한남동 인력과 카카오 판교 인력이 함께 근무할 통합 사옥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전략으로 다음카카오가 성남에 신사옥 건립의사를 보일 경우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시유지를 활용한 사무공간 확보 등 성남시 차원의 행정협조에 최대한 나설 것”이라면서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성남시는 분당, 판교 등 3대 산업밸리를 중심으로 1,149개에 이르는 벤처기업이 분포해 기초도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포털 1위 네이버를 비롯,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NHN 엔터테인먼트, 안랩, 한글과컴퓨터, 삼성테크윈, SK플래닛, 현대오트론 등 첨단지식 기반 유력업체들이 분당 판교에 대거 포진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고 있다.

한편 국내 메신저 업계 1위인 ‘카카오’와 국내 포털 2위인 ‘다음’은 지난 5월 26일 “대한민국 정보기술(IT)-모바일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피력하며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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