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항만재개발(1·8부두)사업 계획”관련 주민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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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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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2일 한중문화관에서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계획 관련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구의회 의원, 인천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1·8부두 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항설명회[사진제공=인천 중구]



이번 행사는 2015년 시행하게 될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방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관련기관인 해양수산부와 주민들간에 의견을 정리하고, 해양수산부에서는 추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여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인천 내항(1·8부두)항만재개발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업계획(안) 설명에서는 1단계를 사업추진이 용이한 중앙부의 개항역사공원을 개방하고, 2단계로 8부두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문화 및 집회시설 설치, 3단계로 국제여객부두 이전과 연계한 소호 갤러리, 키즈랜드 등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당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해 개발하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초 8부두 우선 개발 방식에서 1‧8부두 중앙부만 우선 개방하고 8부두를 2단계로 개방하고자 변경하려는 계획을 제시하는 것에 대하여 정부에 대하여 신뢰할 수 없다며 당초 계획(안)처럼 8부두 우선 개방, 1·8부두 전체 개방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였고,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퇴에 대하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주민들은 1‧8부두 개방도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는 정부 정책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수긍할 수 없다고 강력히 불만을 표시하였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시 원도심 몰락을 가져올것이 분명함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 없이 무조건 정부 계획대로 밀어 붙이는 것에 대하여 강력 반발하며 앞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하여 모든 주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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