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업 전문성 살린 '프로보노' 사회공헌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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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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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18일부터 프로보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보노는 사회적 경제조직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분야에 도움을 줘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성장 및 고용유지에 기여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2012년부터 한전에서 경제적으로 지원중인 37개사와 한전과 MOU를 체결한 15개사를 포함한 총 52개사가 대상이다. 특히 기존의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 및 판로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한전에서는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전기요금 절감방안 컨설팅을 시행하고 고효율 기기 안내, 노후 전기설비 점검 및 간이정비 활동 등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또 기업의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전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 쇼핑몰에 무상으로 입점할 수 있게 하고 직원에 대한 상품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는 법률, 회계, 세무, IT 및 교육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을 시행해 왔으며, 2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총 12억원을 23개사에 지원하여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해 왔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와 함께 9개사에 3억원을 지원한 상태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보노 활동과 같은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10개 이상의 협동조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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