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조경을 그리는 착한 사회적기업, 세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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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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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는 ‘전국 최초, 사회적 기업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세림조경(대표이사 지완석)이 있다.

세림조경은 지난해 1월 법인 신고를 마치고 올해 4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까지 획득하며, 사회적기업 조경분야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세림조경은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지 2개월만에 관리 주체가 불투명해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된 문학산 스승약수터의 운동기구와 낡은 계단을 교체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또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유지 내 위험수목을 제거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 수행은 조경 인력 유지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오던 지완석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 대표는 지난 6년여간 조경 업계에 종사하며 여성이나 노인인력이 주를 이루던 환경에서 그들과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왔다.

노동자들의 비정기적인 수입, 노동에 대한 대가가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조경 업계 종사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협동조합법이 제정되기 전인 지난 2010년 서울·경기지역 10개 업체가 모여 조경업 협력조직인 ‘어울림’을 만들었다.

이후 어울림은 일거리도 공유하고 친목도 다지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지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여성, 노인 인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들의 고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준비에 박차, 현재의 세림조경을 만들었다.

지 대표는 “현재 세림조경은 인천시에서 지정한 일자리 제공형 예비 사회적기업이지만 실적과 신용, 신뢰를 바탕으로 자립할 것”이라며 “10년 이내에 지역 주민이 신뢰하고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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