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두 종류 모델의 배터리 용량 논란의 진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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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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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의 배터리 (사진=노웨어엘스)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애플이 9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6의 배터리 용량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이 관련 사이트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에 서로 다른 두 사이트에 공개된 사진에서 5.5인치 모델과 4.7인치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비교되면서 배터리 용량이 기존 아이폰 보다 커졌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내용이다.

우선 5.5인치 아이폰6의 배터리에 관한 내용은 대만 사이트인 ‘애플 데일리’에서 유출된 배터리 모듈 표기 사진을 게재해 2915mAh라고 소개했다.

한편 또 다른 4.7인치 아이폰6는 프랑스 사이트에서 공개됐으며 여기서는 1810mAh로 소개됐다.

과거 아이폰의 예를 보면, 아이폰4에서 아이폰4S, 아이폰5까지 거의 변화 없이 1420~1440mAh 범위의 배터리 용량이었으며, 아이폰5S는 약간 늘어난 1570mAh였다.

이러한 변화로 추측해 볼 때 아이폰4와 아이폰4S는 거의 같은 용량이었기 때문에 배터리 자체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아이폰5에서는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커질 것으로 추측됐지만 그 만큼 본체가 얇아졌기 때문에 결국 배터리 용량에는 변화를 줄 수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5S에서 배터리 용량이 10% 늘어난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새롭게 채택된 A7프로세서의 전력소비량이 커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폰6의 4.7인치 모델과 5.5인치 모델의 경우, 기존 아이폰5S의 4.0인치에서 아이폰6의 4.7인치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늘렸기 때문에 1570mAh에서 1844.75mAh 정도로 증가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아폰6를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대폭적으로 늘리지 못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폰6 5.5인치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1570mAh에서 2158.75mAh까지 늘어난다. 그러나 여기서는 배터리 구동시간이 대폭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보다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탑재해 전력 소비량이 늘었을 것이기 때문에 5.5인치 모델이라는 하이앤드에 걸맞는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아이폰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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