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송언석 예산실장 등 1급 고위공무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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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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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조정실장 김철주·예산실장 송언석·세제실장 문창용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가 19일 실장급(1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서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을 예산실장으로, 문창용 조세정책국장을 세제실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정은보 차관보와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됐고 현재 공석인 재정업무관리관 보직은 공모 절차를 거쳐 충원할 예정이다.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주립대에서 재정학 석사를 받은 김철주 신임 기조실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 기재부 종합정책과장과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친 정통 정책통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만든 관료로 앞으로는 경제활성화 중점 법안의 국회 통과에 주력하게 된다.





 

송언석 예산실장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받은 송언석 신임 예산실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라인 주요 보직을 섭렵했다. 송 실장은 350조원 상당의 세출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경기 침체와 회복의 갈림길 사이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다.




 

문창용 세제실장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리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은 문창용 신임 조세실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 세제실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국장을 거쳤다.

문 실장은 근로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투자활성화 대책과 규제 완화, 서비스 대책 등 주요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정은보 차관보는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내자는 차원에서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관리과 주요국과 금융 협력을 담당하는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도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됐다.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재정업무관리관에는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최광해 공공정책국장 등이 기재부에서 나설 수 있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경환 부총리 이후 1개월 만에 단행된 이번 1급 인사는 기존 행정고시 27~28회 중심의 실장급 직위에 29회를 전진배치했다.

이로써 기재부 1급은 27회 1명, 28회 2명, 29회 2명, 공석 1명으로 짜여졌다.

기재부는 해당 분야의 정책 경험과 전문성, 보직 경로 등을 감안해 필요한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실장급 인사에 따른 결원 직위를 중심으로 조만간 국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모 직위와 파견 복귀자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직위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후속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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