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행복이 가득한 집’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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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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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감독 이경미, 가제)이 손예진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CJ엔터테인먼트 측이 18일 밝혔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공범’ ‘타워’ 등을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손예진이 야망을 가진 정치인의 아내로 자신들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홀로 집요하게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연홍’ 역을 맡았다.

특히, 2014년 여름 극장가에서 남성 톱배우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 유일하게 여배우가 작품을 이끄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뜨거운 흥행력을 과시, 다시 한 번 충무로에서 티켓파워를 가진 독보적 여배우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미쓰 홍당무’(2008)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동시에 맡아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충무로 대표 우먼파워 이경미 감독과 손예진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은 오는 9월 크랭크인,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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