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학생,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나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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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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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좋은책 신사고]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교육업계가 임직원은 물론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와 같이 단순 기부 도서 증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일리지 나눔, 재능기부, 댓글 기부와 같은 참여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업의 경우 임직원은 물론 주 소비자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는 추세다.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씽 나누기’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좋은책신사고의 도서 및 홈페이지 콘텐츠 이용 시 적립할 수 있는 현금성 마일리지인 씽을 소비자가 기부하면 필요한 곳에 좋은책신사고 도서를 증정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신사고 회원 총 4897명이 참여해 2800여 권의 도서를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원, 굿네이버스 등에 기증한 바 있다. 

한국예술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사업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2014 상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런 외모 변화에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자를 위해 피부 관리 등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한국예술원은 여성 암 환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암환우를 위한 스킨케어 방법’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에 쓰이는 노래와 율동 등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교육전문기업 이투스는 대표 강사 20인과 함께 소외계층 고교생에게 무료 학습 서비스를 지원하는 러브이투스 캠페인 ‘하늘꿈’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희망 영역 전 강좌 프리패스와 학습 전용 태블릿 PC, 2015 정시 온라인 배치표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장원교육과 넥슨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작은 책방’ 아동을 대상으로 '상상씨앗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 습관 함양을 위해 전문가가 찾아가는 교육 활동으로 넥슨은 도서와 기자재 후원을 장원교육은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독서지도 선생님의 재능기부를 담당한다.

웅진씽크빅은 작년부터 ‘댓글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불우아동의 사연을 게재한 후 임직원들이 작성한 댓글 수에 따라 기부금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실제로 작년 12월에는 할머니와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빈곤 아동의 사연이 소개됐으며, 웅진씽크빅 임직원 200여명이 응원의 댓글을 달아 총 1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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