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국가근로장학생 확대 운영

경희사이버대가 국가근로장학생 제도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경희사이버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제고 및 등록금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국가근로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학기부터는 지난 모집보다 10개 부서를 추가․확대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의 장학 사업 중 하나인 국가근로장학 제도는 2009년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설돼 2012년 지원 대학의 범위가 원격대학으로 확대됐다.

사업 참여 자격을 얻은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학기부터 국가근로장학 제도를 도입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업무 분야에 따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국가근로장학생 모집 당시 총 131명의 재학생이 지원했고 서류 및 면접 시험을 거쳐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재학생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부서 및 학과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근로장학생들은 대학 행정 업무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고 취업 전 사회 생활을 미리 경험해 역량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은 해당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주중 최대 인정 근로 시간인 40시간 이내에서 자신의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국가근로장학생의 시급 단가는 교내 근무의 경우 시간당 8000원, 교외 근무의 경우 9500원으로 일반 아르바이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한화 S&C, SPC 미래창조원 등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교외 근로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및 전공 분야에 따라 직업 체험을 해보며 사회생활의 기본을 다지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학생지원처 관계자는 “재학생은 물론 관련 부서․기관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 이상의 업무 효과로 추후 국가근로장학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원 학생의 경력 및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성과 책임감, 희망 업무에 대한 강한 의지”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2일 2014학년도 2학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마감했다.

18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입학 등록은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www.khcu.ac.kr/ipsi) 또는 전화(02-959-0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