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로빈 윌리엄스 사망 애도 "넌 이제 자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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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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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미국 최대 영화제인 아카데미 협회가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을 애도했다.

아카데미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니, 이제 넌 자유야"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이미지를 올렸다.

지난 1992년 개봉한 '알라딘'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램프의 요정 지니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 있다. 아카데미 측은 램프에 갇힌 채 살아가다 자유를 찾아 떠났던 지니와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을 비유한 것.

외신은 이날 로빈 윌리엄스가 아침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혀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후크'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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