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와 비밀결혼 후 7년간 가족들과 연락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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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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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비밀결혼 동안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지아는 서태지와 비밀결혼을 하게 된 과정과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 성유리가 "아무리 숨어서 지내도 가족들과도 연락은 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이지아는 "제가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말하기 망설여하는 이지아에게 MC 김제동은 "그럼 가족들과는 언제 다시 만났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지아는 "한 7년 정도 후에 만났다.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지아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선택한 것은 그 사람(서태지)이 원했던 일이다. 나 또한 내 사랑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어렸다. 많이 무모할 만큼 순수하고 무지했다. 어렸을때부터 얘기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래서 속이 시커맣게 타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힐링캠프 이지아 출연에 네티즌들은 "이지아 생각 외로 차분하게 요점만 얘기 잘하네! 진실이고 거짓이고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무척 힘들었을 거란 공감이 드네" "파란만장한 20년을 보낸 이지아씨.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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