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생존 위해 ‘메추라기’ 손질 “내가 아는 메리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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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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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유이가 살기 위해 아끼던 메추라기 ‘메리’를 손질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 ‘나 홀로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홀로 밤을 지새우는 유이는 동료들이 선물한 메추라기 먹기로 결심했다. 낮동안 유이가 채집했던 열매는 모두 먹을 수 없던 것이었고 물고기 잡기 마저 실패한 것. 유이는 “내가 오늘 하루 버티려면 우리 메리를 먹어야해”라며 메리의 털을 뽑으며 손질을 시작했다.

유이는 “아니야. 넌 이제부터 메추라기야. 내가 아는 메리가 아냐”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고 메추라기를 손질했고 불에 구워서 먹었다.

유이는 “생각보다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감 붙었어요”라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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