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교회 강연 보도 채널 무더기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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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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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문창극 전 국무총리의 교회 강연을 보도한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채널 프로그램에 대해 무더기 징계 조처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6일 방송소위원회를 열고 문창극 전 후보자의 교회 강연 보도 25건을 심의했다.

방심위는 "박정희 정권 때 내무부 장관 불신임을 했던 이들은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출연자의 코멘트를 여과 없이 보도한 TV조선에 제작진 의견진술을 요청했다.

SBS 나이트라인, JTBC 뉴스9 등 20건의 보도에 대해서는 의견제시·권고 등의 경징계 조처가 취해졌고, 교회 강연 동영상을 풀버전으로 방송한 MBC '긴급대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 등 4건은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또 문창극 전 후보자의 교회 강연 발언을 최초 보도한 KBS 9시 뉴스에도 의견진술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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