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키습 키스 후 따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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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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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에 기습 키스 후 뺨을 맞았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장재열(조인성)은 지해수(공효진)에게 기습 키스했다.

이날 장재열(조인성)은 키스를 마친 후 지해수(공효진)에게 뺨을 들이 댔고 지해수는 "많이 맞아 봤나 보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장재열은 "세어 보진 않았지만 서른번?"이라고 맞받아 쳤다가 뺨을 맞고 말았다.

장재열은 "옛날에 어떤 마을에 천년 동안 한 번도 빛이 든 적이 없었어. 천년의 어둠이 쌓인 깊은 동굴. 사람들은 그 동굴을 두려워했지. 지금의 너처럼"이라고 말하며 다가갔다.

"너 지금 뭐하냐"며 당황해하는 지해수를 뒤로하고 장재열은 "사람들이 천년의 어둠을 이겨내는데 천년의 시간이 걸릴거라고 했지. 하지만 빛이 되는건, 지금처럼 한순간이야"라며 "네가 30년 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동안 공들인 사랑이 무너졌다고 해도 사랑을 느끼는 건 한순간일테니까"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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