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개봉 첫날 역대급 관객수 기록…'군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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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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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영화 '명량'이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기록을 앞지르며 추격하고 있다.

영화 '명량'은 개봉 첫날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8만282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0만 5501명, 역대급 관객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군도'는 이날 17만7702명을 모아 2위로 하락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82만1793명이다. 1주일 전 개봉한 '군도'의 첫날 관객수는 55만1848명으로 '명량'이 13만명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기대작의 혈전에서 '명량'의 시작이 순조로운 가운데 누적관객수 결전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복병 '해적'은 오는 8월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을 막아낸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했으며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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