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랑이 강낭콩 'FTA틈새작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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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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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첫 출하 앞둬…피를 맑게 하고 피로회복 등에도 도움

▲알맹이에 호랑이 무늬가 그려져 있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진 '호랑이 강낭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첫 ‘호랑이 강낭콩’이 시장 출하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시 내도동에서 호랑이강낭콩 생산 농가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호랑이강낭콩이란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덩굴성으로 알이 굵고 콩 껍질과 알맹이에도 호랑이 무늬가 그려져 있다.

특히 아미노산과 단백질 성분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레시틴 성분과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 장기 복용시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B군 특히 B1,B2외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꼬투리에는 미량요소인 아연이 함유돼 즙을 만들어 마시면 당뇨병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중성지방 체내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배출 등을 도와 몸의 원기를 보호하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서 밥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며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다.

센터 관계자는 “호랑이강낭콩에 대한 생육·상호아 조사는 물론 출하 판매를 통해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한 후 FTA에 대응한 새로운 틈새시장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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