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몰락 직종에 네티즌 "유망 직종은 건물주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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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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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몰락 직종 1위는 우체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0대 몰락 직종에 네티즌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10대 몰락 직종 뿐 아니라 경제 전반의 침체가 더욱 큰 문제라는 것. “건물주 부모의 자식말고 유망 직종은 없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영원한 유망직종” “미국에서 조사한 것이라 우리나라랑은 상황이 안맞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운영하는 마켓위치는 “구인구직 정보 업체 ‘커리어 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에서 우체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10대 몰락 직종을 선정했으며, 2012년에서 2022년 사이 우체부의 고용 하락률이 28%로 모든 직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우체부가 10대 몰락 직종 1위에 선정된 이유는 이메일과 SNS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에 따른 것이다.

또 고용률이 두 자릿수 이상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 직종으로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 등이 선정됐다.

10대 몰락 직종에서 신문기자는 온라인 및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영향력이 급속히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여행사 직원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이나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여행 정보를 얻게 되면서 설 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 외에 10대 몰락 직종으로는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 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 등이 포함됐다.

반면 커리어캐스트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통신·항공기정비·전자 관련 기술자, 웹개발자 등이 앞으로 유망한 직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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