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표류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끝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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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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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 ]


-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건립 계획 "백지화" 발언한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
- 토지문제 해결 못해 7년째 표류 중이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계획 무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토마스 윌리엄스 유니버셜파크&리조트 회장은 14일, 7년째 표류 중이던 서울 근교의 테마파크 건립에 대해 “백지화 됐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취재에 대해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이 “백지화”를 언급하면서 사실상 화성에 유치하기로 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는 무산됐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립 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 사업 계획 발표 이후 부지 계약 문제로 위기를 겪으면서 7년째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테마파크를 지으려했던 경기도 화성의 사업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수자원공사가 땅 값으로 5000억원을 요구했지만 시행사는 3000억원으로 낮춰달라고 맞서 사업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유치했을 경우 1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세수 증대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토지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백지화됐다.

한편 한국을 포기하고 중국에 테마파크를 짓기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은 "중국에 새로운 테마파크 건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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