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푸욜·지젤 번천, 우승 트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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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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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대표팀 전 주장 카를레스 푸욜(왼쪽)과 모델 지젤 번천이 우승 트로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루이비통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지난 13일 저녁(현지시간) 루이비통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뢰를 받아 특별 제작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경기장에서 공개됐다.

우승 트로피는 전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 대표팀 전 주장 카를레스 푸욜과 루이비통 홍보대사인 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이 운반을 맡았다.

우승 트로피는 공작석 받침대 위에 18캐럿 순금으로 높이 36cm, 무게 6.175kg으로 제작됐다.

지젤 번천은 “모국인 브라질과 브라질 국민을 대표해 루이비통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하나의 스포츠가 세계를 한데 모으는 영향력을 지녔음을 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트로피는 모노그램 캔버스와 브라스 자물쇠, 모서리 장식으로 제작된 루이비통 트렁크에 담겨 곧 브라질을 떠나 우승국인 독일로 운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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