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공개 대상기관·정보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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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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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해 4분기부터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 공개 대상기관과 정보가 대폭 확대된다.

금감원은 13일 감독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감원이 금융사로부터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 중 재무정보 등의 금융정보를 공개하는 전용 사이트다.

우선 금감원은 정보공개 대상기관을 기존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서 외국계 은행 지점과 농·수·산림조합, 부동산신탁사로 확대된다.

공개 정보도 현재 201개에서 505개로 확대된다. 현재 공개되고 있는 정보는 금융사의 점포, 인원, 예금, 대출, 당기순이익 등 재무현황 등이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형태별 예수금, 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 등 세부 재무현황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연체율 등의 경영지표, 카드 종류별 이용실적 등 영업활동에 대한 정보가 대폭 추가된다.

또한 금융사의 대출, 손익, 자기자본비율 등을 대상으로 단순 통계수치뿐만 아니라 시계열자료와 변화추세 그래프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모습과 주가, 금리, 환율 등 국내외 금융시장지표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금융통계 테마코너'도 신설된다.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pen API 서비스도 도입된다. Open API 서비스는 데이터 접근방법을 담은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해 외부 이용자가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감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개발작업을 거쳐 오는 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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