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진-하산프로젝트 2차실사단 15~22일 방북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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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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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나진-하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우리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실사단이 내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민간 컨소시엄 3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38명의 실사단이 북한 나선지역 2차 현장 실사를 위한 방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번 방북은 지난 2월 실시된 1차 현장 실사에 이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실사"라며 "방북단은 15일부터 22일까지 나진∼하산 철도구간, 나진항 등에 대한 현장 실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정부는 앞으로 방북 승인 등 실사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에는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컨소시엄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해 정부의 공식 방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예정된 일정 진행에 차질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항만 현대화, 복합물류 사업 등이다. 우리 기업 3사는 러시아 철도공사와 사업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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