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결혼…한·중 국경 초월한 스타 커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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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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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사진=영화 '만추' 현장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국 배우 탕웨이와 한국 감독 김태용의 결혼 소식과 함께 중화 배우 가오쯔치와 채림의 공개 프러포즈가 인터넷을 강타하자 한·중 국경을 넘은 스타들의 사랑이 화제에 올랐다.

개그맨 김정렬은 중국인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다. 김정렬은 2009년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을 찾아가 몇번씩 자장면을 먹으며 단골이 된 뒤, 중국어로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다”며 대필로 주고받은 러브레터를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 함소원은 중국 재벌 2세 장웨이와 2010년부터 약 4년간 교제했다. 지난 2월 28일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스크린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0년 한국영화 ‘만추’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났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김태용 소속사 영화사 봄을 통해 “둘이 오는 가을 화촉을 밝힌다”고 2일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중화권 배우 가오쯔치는 29일 중국 거리 한복판에서 채림에게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신승훈의 노래 ‘아이 빌리브’를 부른 가오쯔치는 장미꽃과 반지를 건넸다. 채림은 포옹과 키스로 화답했다.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선물한 반지는 나폴레옹이 연상의 황비 조세핀에게 준 왕관을 본떠 만든 것으로,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라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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