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4월이래 최고치 경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1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6.1998 위안을 기록, 지난 4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는 6월 한 달 간 0.68% 상승했다. 한 달 기준으로도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올해 들어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2.4% 하락한 상태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4월 하락세를 이어가다 5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다음날 발표 예정인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PMI 51.0을 기록, 6개월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상하이 소재 중국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국 경기 회복의 신호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진 상태"라며 “시장은 위안화 강세 기조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이 늘고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이 많아져 경기가 성장세로 돌아서면 환율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