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기, 유럽과 기술협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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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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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제5차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유럽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간 공동R&D 과제를 발굴하는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 같은 골자의 ‘코리아 유레카(EUREKA)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지난 2009년 6월 우리나라가 준회원 국가로 유레카에 가입한 이후, 유레카 회원국과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산업기술 국제행사다. 그간 약 500여건의 매치메이킹을 주선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유럽간 공동R&D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유레카 데이는 △한-유럽 기술협력 워크숍 △R&D매치메이킹, 우수사례 (유레카 어워드) 시상 등을 내용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한-유럽 기술협력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랜트, 생명공학, 녹색기술, ICT 등 4개 분야 기업 발표와 함께 유레카 모범 프로젝트 사례 발표, 한-유럽간 기술협력 전망 포럼 등이 진행된다.

이어 개최되는 R&D 매치메이킹 행사에서는 국내-해외 기관간 200여건 이상의 매치메이킹을 통해 EU 산·학·연과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가능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이 참여한 유레카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유레카 어워드'에는 에이시에스가 참여했던 '유비커터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등 3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또 이번 유레카 데이에서는 200여 건의 한-유럽 기업 간 매치메이킹 협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동 행사를 통해 공동R&D 파트너를 찾을 경우에는 이 중 상당수가 유로스타2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비유럽권 최초 유레카 가입(준회원국), 유로스타2 프로그램 가입 등 그간의 적극적인 유레카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세계 최대의 R&D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유레카를 비롯한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참여율이 지난해 33%에서 52%로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 EU 순방 시 가입한 유로스타2(유레카의 중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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