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기계연·삼진정밀, 맞춤형 고급 R&D 인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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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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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삼진정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3일 UST 본부에서 기업맞춤형 고급 연구개발(R&D) 인재양성을 위한 3자간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UST는 2014년도 후기부터 플랜트기계공학 전공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삼진정밀이 필요로 하는 밸브 설계 및 검증 등의 분야에 대해 실무와 이론을 병행한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학위 취득 후에는 삼진정밀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삼진정밀은 지난해 UST-한국건설기술연구원 캠퍼스와 건설환경공학전공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KIMM 캠퍼스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UST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여러 출연연이 유망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UST 계약학과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UST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분야와 이에 맞는 출연연을 연계해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계약학과를 지난해부터 운영, 미래유망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인 핵심 R&D 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은우 UST 총장은 “UST 캠퍼스인 출연연과 함께 국가연구시스템을 활용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요소를 파악하여 중소기업 맞춤형 R&D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택 기계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재교육형 계약학과가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움이 돼 이번에 KIMM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ST는 지난해부터 3개 중소기업 및 3개 출연연과 맞춤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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