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코스피200선물 왜 사나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외국인이 14일 코스피200선물을 올해 들어 최대치로 사들이며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1조4260억원을 순매수해 작년 5월9일(1조431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피200선물을 순매수, 이날 누적 순매수 규모가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우선 대외적인 요인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선물시장에 들어오는 자금은 글로벌 신흥시장 자금"이라며 "이들 자금은 특정 종목이 아니라 패시브펀드 중심"이라고 말했다. 

패시브펀드는 코스피200과 같이 지수를 사는 펀드로 인덱스펀드로도 불린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와 환율 상승 요인이 외국인 선물 매수를 이끌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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