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러시아 무관을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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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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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외무성은 키예프에 주재하는 러시아 해군 무관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치안기관이 구속했다고 밝히면서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인물)'로 지정해 국외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올해 2월 유럽통합노선을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발족하고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던 와중에 외교관이 추방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친러시아파 주민이 행정청사를 점거하고 있는 동부지역에서 러시아 특수부대가 활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어 무관의 추방이 군을 이용한 주권침해에 대한 강한 항의 표시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이 무관이 외교관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 유럽국가는 서로가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과하고 있으나 이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무관 추방으로 러시아도 대항조치로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무관을 추방하게 되면 양국간에도 제재 싸움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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