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에이미,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 후 SNS에 후기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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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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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세월호 침몰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에이미는 24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에 방문했다.

이후 에이미는 SNS에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사진을 공개하며 “세월호 침몰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를 다녀왔다”고 썼다.

에이미는 “TV로만 보다가 이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별이 된 아이들.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조문을 다녀왔다”고 했다.

또 “아이들 사진이 한 명씩 한 명씩 스크린에 지나갔다.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말로 표현 못 할 정도의 슬픔이, 표현하기도 힘들다. 불쌍한 아이들.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힘들었니. 미안해. 얘들아. 너무 미안하구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이 너희를 사랑한단다.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이 너희를 위해 많이 기도하고 있단다. 너희 사진들 앞에서 내가 기억할 수 있을 만큼보다 더 너희 얼굴들을 내 맘 속 안에 담았단다. 그리고 기도를 했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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