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6살 생존자 권지연 양 가족의 멈춰선 작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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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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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진출처=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된 6살 권지연 양은 친척들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함께 여객선에 올랐던 가족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16일 오전 권 양은 승객들의 도움으로 구조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권 양의 "한 살 많은 오빠가 구명조끼를 입혀줬다"는 말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구조선 안에 갇힌 권 양의 부모는 서울에서 5년여 동안 계단 청소를 하며 어렵게 살다가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사를 가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양 아빠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권 양 아빠는 베트남에서 온 어린 아내와 가정을 꾸리면서 청소 일을 생업으로 삼고 악착같이 생활비를 모았다. 

화목했던 한 가정의 소박한 꿈은 진도 바다 위 세월호와 함께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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