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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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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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명이 16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24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 대회에서는 에스원CRM㈜ 김경탁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28명이 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시각장애 헬스키퍼, 여성 청각장애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을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활상담,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1년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선정 최우수 장애인복지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한명석 재활상담소장(58·지체장애 1급)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 의지를 갖추고 계획을 충실히 실행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신뢰기업) 대상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받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청각, 지적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맞는 직무를 개발해 지난해 장애인 74명을 채용하고 커피 주문 수화를 개발하는 등 매장 근무 환경을 장애 친화적으로 바꿨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장애인 고용에 힘쓰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장애인들의 희망도 커진다"며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맞는 직무를 개발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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