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박태일 교수, 제24회 편운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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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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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에서의 나날살이를 시로 담아낸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경남대학교 박태일 교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대학교 박태일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제24회 편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1921〜2003) 선생의 시 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1년 제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박태일 교수의 시집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에는 2006년부터 1년 동안 머물렀던 몽골에서의 나날살이를 총 5부, 60편의 시로 오롯이 담아냈다.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는 박 교수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낯선 몽골이라는 공간을 우리말의 리듬 속에 함축적으로 녹여내어 시적 서정의 공감대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심사위원은 “박태일 교수의 시집에 담긴 시들은 몽골의 삶과 풍습과 언어를 우리말의 호흡과 리듬에 자연스럽게 용해시켜 서정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박태일 교수는 지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는 지난해 12월 말 문학동네를 통해 출간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조병화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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