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실적 예상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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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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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ㆍ연방은행장 연달아 연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번주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공개된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한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 증시는 강한 랠리를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1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측을 밑돌았다. S&P500 기업의 111개 기업 중 93개 기업의 전망치가 시장 예측치를 하회했다. 은행의 실적 예상치도 올해 초보다 4~6% 줄었다. 

이번주에 연준의 3월 회의록도 공개된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양적안화 종료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의장은 다시 초저금리를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인상에 따른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이번에 회의록이 공개되면 구체적인 인상시기 등을 알 수 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주에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미국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소비자 신용, 수출입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됐음에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25%,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스도 0.96%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9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2월 취업자 증가 수가 17만5000명에서 19만7000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3월 실업률은 6.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기술정보(IT) 기업의 주가는 매도세가 2∼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30%가량 폭락할 시점에 근접한 만큼 대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82년 증시가 강세를 보인지 1311거래일 만인 19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 발생한 점을 비유했다. 소시에테제너랄은 헤지펀드의 추세를 설명하면서 증시 등락 국면이 끝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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