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임창정·조성모·이은미 동시 발매 “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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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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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가수 이선희가 1980~90년대를 아울렀던 가수와 함께 활동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 15집 쇼케이스가 25일 서울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선희는 임창정, 이승환, 조성모, 이은미 등 뮤지션과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시기를 일부러 맞추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선희는 “예전부터 해당 시기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럽게 여러 가수와 함께 활동해서 좋고 흡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가는 음악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과 함께 활동하니 든든하다”며 “후배를 비롯해 선배, 아주 어린 가수들도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도 배울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30주년 기념 앨범에는 ‘썸 데이’ ‘너를 만나다’ ‘거리 구경’ ‘꿈’ ‘이제야’ 등 11곡이 수록됐다. 대부분 이선희의 손을 거쳐 완성했다.

타이틀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인연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발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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