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동동차이나'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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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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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호텔 재능기부 통해 음식메뉴 개발 등 노하우도 전수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인 '동동차이나'가 재개장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두번째 결실을 맺었다.

이번 2호점에는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중국요리식당 ‘동동차이나’가 선정돼 17일 재개장했다.

특히 △메뉴 조리법 △손님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은 호텔신라 주방장들이 재능기부에 직접 나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주인 부부에게는 메인메뉴인 탕수육, 짜장면, 짬뽕의 업그레이드 방안과 깐풍황게 등 새로운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함께 ‘동동차이나’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주방 설비 등도 대폭 개선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으로 선정된 '동동차이나' 식당 운영자는 제주 출생으로 제주를 떠나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사업에 실패한 후 5년전 제주로 돌아와 중국집 ‘동동차이나’를 운영해 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남편도 오토바이 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태지만 매월 갚아야 하는 빚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음식 배달 일을 하고 있는 힘든 상황이었다.

오동환(44) 동동차이나 사장은 “매일 음식을 만들고 있지만 지금까지 재대로 된 교육 한번 받아보지 못했다” 며 “신라호텔 중식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고 레시피를 전수받으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신라 임직원들에게 배운 내용들을 식당운영에 잘 적용시켜 도민들이 찾아오시는 맛집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광순 호텔신라 점장도 축사를 통해 “저희의 맞춤형 재능기부를 통해 제주의 대표 맛집으로 발돋음 하시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으로는 서귀포에 위치한 '메로식당'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최 점장을 비롯해 오종수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정효성 JIBS 편성제작국장,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제주도청 소속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역도선수 등 4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 하는 '동동차이나' 식당 주인 부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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