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분노 연기, 시청자들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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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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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사진출처=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그동안 보여줬던 부드러운 연기가 아닌 분노에 찬 모습으로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3회에서는 이지아가 딸과 전화동화를 한 후 손여은(채린)이 자신의 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지아는 딸에게 소홀했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함께 손여은과 전 시댁식구들을 향한 울분을 토해냈다. 이지아는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전남편을 향한 실망감으로 제어할 수 없는 분노를 가까스로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분노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 연기 정말 잘하더라", "이지아 또 이혼하던데 다시 결혼하니까 세 번 결혼하는 여자겠지?", "그 와중에 손여은 밉상이지만 예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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