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 “아직 논의된 것 없다” 사건 삼 일째, 언제 결정되나

짝 폐지 [사진=SB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SBS‘짝’ 촬영 중 일반인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폐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짝’ 박두선 CP는 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폐지에 대해서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 CP는 “해당 고인의 사유나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방침이냐”는 질문에도 말을 아끼며 “나 혼자만의 결정으로 이뤄질 수 없는 문제”라고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는 5일 “‘짝’ 여자 출연자가 이날 새벽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 출연해주신 ‘짝’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감을 표했다.

현재 ‘짝’은 강압적으로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잡거나 샤워를 하는 도중 카메라로 촬영을 하려 등 비윤리적인 시스템으로 논란이 일면서 폐지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