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창조경제의 뿌리인 고부가가치의 콘텐츠산업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
제주도지사 출마하는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한 영화, 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 산업은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매개체이자 상상력과 창의성의 보고”라며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콘텐츠와 관광 등 문화를 기반으로한 서비스산업은 경제적 가치와 고용창출 효과도 매우 크다“ 며 “앞으로 제주의 신화, 민속사, 제주어, 오름, 곶자왈 등의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영상물이나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상품으로 개발해 제주를 콘텐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피력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 제주도가 도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아시아 CGI(컴퓨터 영상 합성 기술)창조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국비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지역업체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관련 공공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업체들이 아시아CGI창조센터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책결정자들의 실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며 “콘텐츠산업 뿌리인 이야기를 산업화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창작자 지원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스크린의 등장과 함께 콘텐츠산업에 대한 기회와 가능성이 대폭 확대 되고 있다” 면서 “제주문화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지역업체들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지역 콘텐츠 사전 매입제도를 시행하는 등의 제도적 지원책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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