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PGA투어, 파3코스에서 첫 공식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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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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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챔피언스투어 ‘빅 시더 로지 레전드골프’…“팬 즐겁게 하고 파3코스 이해 높이려는 의도”…니클로스·플레이어·트레비노·왓슨 등 참가의사 밝혀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대회가 열리는 파3코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3코스에서 공식 대회가 열린다.

미국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6∼8일 미국 미주리주 브랜손에서 열리는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빅 시더 로지 레전드골프대회’를 파3코스가 포함된 코스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54홀 경기로 열린다. 파3코스인 ‘톱 오브 록’ 코스와 18홀 정규코스인 ‘버팔로 리지 코스’에서 치러진다. 첫날과 둘째날 경기는 두 코스에서 번갈아 치르고 마지막 날에는 모든 선수들이 파3코스인 톱 오브 록 코스에서 경기를 벌인다.

톱 오브 록 코스는 전장 1500야드로 각 홀 길이는 70∼240야드다. 홀당 평균 83야드다.

미국PGA투어가 인증하는 공식대회에 파3코스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PGA투어든, 미국PGA 챔피언스투어든, 미국PGA 웹닷컴투어든 지금까지 파3코스에서 공식 경기가 치러진 적이 없다.

이 대회는 50∼55세 선수부와 55세 이상 선수부로 나뉘어 2인 팀경기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275만달러다.

이미 잭 니클로스, 게리 플레이어, 리 트레비노, 헤일 어윈, 톰 왓슨이 출전의사를 나타냈다.

핀첨은 “이 대회는 골퍼와 팬들에게 파3코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골프를 더 재미있게 할 것이다. 파3코스는 플레이 시간이나 라운드 및 건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골프가 어렵다는 선입관을 지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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