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소트니코바 갈라쇼와 함께 비난받는 러시아 관중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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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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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에 이어 러시아 관중의 매너가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피겨 대회를 빛낸 선수들이 참석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피겨여왕다운 연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특별히 참가한 일본 아사다마오는 '스마일, 왓 어 원더풀 월드(Smile, What a Wonderful World)'에 맞춰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피날레 무대에서 선수들은 연기를 끝낸 후 관중들에게 손인사를 건넸다. 이어 선수들은 빙판 중앙에서 한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끝내는 김연아가 있었고, 김연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하지만 관중들은 "러시아"만을 연호하는 등 비매너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러시아는 피겨 경기의 관람 매너를 모르는 것 같다. 여기는 모든 선수가 주인공이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21일 피겨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늦게 도착한 김연아가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 자리에 앉아 있던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국기를 챙기고 아무런 얘기없이 기자회견을 빠져나가 김연아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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