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영화감독 미클로슈 얀초 92세 일기로 타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헝가리의 대표 영화감독 중 한 명인 미클로슈 얀초가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헝가리영화인협회가 31일 발표했다.

얀초는 오랜 기간 지병을 앓고 있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붉은 시편'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얀초는 특유의 롱테이크 영상이나 시간 흐름의 표현법으로 유명하며, 1960년대에는 비평가들에 의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또는 잉마르 베리만 같은 이들과 함께 거장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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