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저작권 행정위반 및 관련 권리의 처벌에 관한 시행령을 공표했다. 시행령을 통해 영화 혹은 TV 시리즈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각각 1만2000달러, 2만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규정하는 등 정부의 단속 의지를 표현했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 신규 개봉된 영화를 인터넷을 통해 불법 업로드하고 상업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등 저작권 침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의 저작권 보호 움직임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코트라는 “지식재산권 보호가 점차 강화되는 만큼 영화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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