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때문에 눈물흘린 김보민, 김영희는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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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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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2 '맘마미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김보민 아나운서가 눈물 흘린데 이어 김영희 폭풍눈물도 화제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는 '2014년 내 딸 핀다or진다'라는 주제로 엄마들이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희 어머니는 '개그콘서트' 새 코너로 '끝사랑'이 들어가게 됐다고 알렸다.

김영희는 "커튼콜 때 춤을 추는데 춤을 못 출 정도로 뒤에서 많이 울었다"며 "감독님이 나중에 녹화가 나간다며 '중년의 사랑'이었던 제목을 바꾸자는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테이블마다 어느 순간부터 코너명이 붙어 있다. 그게 민망해지다 보니 코너를 짤 때 커피숍으로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코너를 하고 있는 후배들과 함께 하면 홀로 기다리다 집에 갈 때도 있다. 참 외로웠다"고 개그콘서트에서 코너가 없던 당시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동료 개그맨 김지민의 승승장구에 시기했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김지민이 꽃거지와 뿜엔터테인먼트 코너로 대박을 쳤다. 그래서 질투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보민은 강수정때문에 울고 김영희는 김지민 때문에 울었구나", "힘이 되는 동료가 슬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하면 되지. 울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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