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통상장관회담, 3년6개월만에 FTA 공식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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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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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2010년 5월 이후 중단된 한ㆍ호주 FTA(자유무역협정) 공식협상이 재개됐다. 3년6개월 만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과 한·호주 통상장관 회담을 열어 양국 간 FTA 공식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곧바로 제6차 FTA 공식협상을 벌였다고 15일 산업부가 밝혔다.

한·호주 FTA는 2009년 5월 1차 협상을 시작해 2010년 5월까지 5차례 공식 협상을 열었으나 5차 이후에는 협상이 중단된 상태였다. 양측은 ISD(투자자국가소송) 포함 여부와 상품 양허 관련 견해차이를 보여왔다.

윤 장관은 "지난 9월 호주의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의 정상회담이 10월 9일 발리에서 있었고 통상장관회담도 있었다"며 "한-호주 FTA 협상의 조기 타결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지난주 서울에서 있었던 한-호주 FTA 비공식회의에서 협상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장관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한·호주 FTA 협상의 실질적 인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측 FTA 협상 수석대표인 우 실장과 애덤스 차관보가 FTA 주요 현안의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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