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150만명 돌파… 절반이 중국 출신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10일 법무부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등에 따르면 체류 외국인은 9일 현재 150만1761명을 기록해 15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지난 2003년 체류 외국인이 67만8687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배 넘게 급증했다.

체류 외국인을 국적별(4월말 148만6367명일 당시 기준)로 보면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49.9%) 출신이 절반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9.3%), 베트남(8.1%), 일본·필리핀·타이(각각 약 3%), 우즈베키스탄(2.5%), 인도네시아(2.3%), 몽골(1.8%) 순으로 나타났다.

체류자의 연령별로는 20∼29세가 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30∼39세 25%, 40∼49세 19%, 50∼59세 15%, 60세 이상 9%, 9세 이하 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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