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입 화훼류 저가신고 '집중 단속'

  • -5월 가정의 달, 카네이션 등 절화 수입체 일제 단속<br/>-수입신고가격 정상화 유도·세수증대 기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카네이션 수요가 급증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수입 화훼류의 저가신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훼류는 관세율 25%로 수입 시 저가신고 우려가 큰 품목이다. 따라서 관세청은 매일 화훼류에 대한 해외 현지가격과 수입신고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관세청이 카네이션, 국화 등 절화 수입업체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펼친 결과 관세 포탈 24개 업체가 적발된 바 있다.

카네이션 등 화훼류 부정수입 단속 강화는 수입신고가격 정상화를 유도하는 등 국내 생산농가 보호 및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생산자단체, 한국절화협회와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주요 통관지인 인천세관의 수입업체 등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정상 신고를 계도하고 있다”며 “수입신고 가격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 생산 농가의 가격경쟁력 회복을 통한 생산의욕 고취와 세수증대에도 상당한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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