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조류독감 환자 첫 완치…중국 사망자 1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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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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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세 남아 퇴원…감염자 총 38명

중국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중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74세 남성 1명이 H7N9형 AI로 추가로 숨지면서 중국 신종 AI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상하이시 6명, 장쑤성 1명, 안후이성 1명, 저장성 2명 등 10명이 H7N9형 AI로 목숨을 잃었으며, 앞서 31세 남성 인(尹)모씨와 56세 남성 첸(錢)모씨 등이 H7N9형 AI 환자로 확인되면서 누적 환자 수는 38명으로 늘었다.

한편 중국에서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남아 1명이 퇴원했다. 신종 AI 환자가 완전히 회복해 퇴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동은 지난달 31일 고열과 콧물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아 신종 AI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여 일간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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