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통일연구원장 사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동성 통일연구원장이 1일 취임 두 달도 안 돼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김 원장의 사표를 대리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일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 연구원 전체 회의를 열고 김동성 원장의 사퇴 사실을 공지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14일 김태우 전 원장의 후임으로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김 원장은 1982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국제정치학회장, 한국국가정보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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