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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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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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야산에 태풍과 비바람 등으로 쓰러져 방치되고 있는 나무를 수거, 절단해 불우시설 및 단체, 개인농가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금년 여름 태풍 볼라벤과 폭우 및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산림 곳곳에 방치돼 간간이 민원이 들어오기도 하고, 그냥 썪게 방치하는 것보다는 쓰러져 있는 나무를 활용하면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최근 경제적 사정으로 집단 시설과 개인농가, 일반 가정에서도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그런 곳을 찾아 화목으로 지원해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를 추진하게 됐다.

시 녹지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틈틈이 폐목 수집 및 절단 등의 작업을 하여 현재 100㎥, 1톤 트럭으로 약 50대 분량의 화목을 준비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신청자 우선순위를 정해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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