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장동건 소속사 흡수합병…초대형 기획사 탄생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M C&C가 거대 기획사로 거듭났다.

MC계의 최대어 강호동, 신동엽을 영입한 SM C&C는 19일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이 소속된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M C&C는 드라마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과 별도로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장동건과 김하늘은 SBS '신사의 품격'으로 자신의 스타성을 확인했으며, 한지민 역시 '옥탑방 왕세자', 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꽃 투구의 비밀' 등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두 회사의 합병소식은 향후 방송, 영화 제작환경에도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M C&C 김영민 대표는 "SM C&C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이 소속된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했다. 이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영상 비즈니스 및 연기자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엠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위크를 통해 소소가 연기자를 아시아와 세계시장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합병 소식이 발표되자 SM C&C의 주가는 4500원에서 약 300원이 오른 4800원대까지 기록했다. 방송 콘텐츠 제작의 주력인 SM C&C는 핵심은 배우와 MC를 영입해 앞으로 영상 제작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태세다.

SM C&C 정상희 대리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SM C&C는 영상비지니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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