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싸이테마주’ 디아이, 3거래일만에 하락

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 가수 싸이 신곡 '강남스타일'로 인해 급등했던 디아이가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52분 현재 디아이는 전일대비 40원(2.05%) 내린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그의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디아이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싸이의 흥행 여부와 디아이와의 관계는 '사실무근'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디아이 기업설명(IR) 담당자 또한 “싸이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당사의 고유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 실적만 놓고 보면 주가가 급등할 사유가 전혀 없다”며 “최근 주가흐름은 유명 정치인과의 관련성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정치인 테마주’와 비슷한 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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